- 돈이나 자원을 정신적으로 구분하여 관리하는 방식
- 정신 회계는 인간의 인지 능력의 한계로 인해 발생합니다. 인간은 제한된 인지 능력으로 인해 돈이나 자원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고, 결국 각 자원별로 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의
정신 회계는 개인이 돈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경제적으로 동일한 상황을 심리적으로 다르게 인식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 개념입니다. 이 이론은 개인이 자금을 여러 ‘계좌’로 나누어 관리하고, 각 계좌에 따라 다른 규칙을 적용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정신 회계는 사람들이 자금 출처, 사용 목적, 소비 시점 등에 따라 돈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고, 이로 인해 비합리적인 소비나 저축 패턴을 보이는 것을 설명합니다.
사례
- 보너스나 상금의 소비: 사람들이 정기적인 소득보다 보너스나 상금 등 ‘특별한’ 자금을 더 쉽게 지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휴가 기간 중의 지출: 평소보다 휴가 기간에 더 많은 돈을 쓰는 경향, 이는 ‘휴가’라는 정신 회계 계좌가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 투자 손실과 이익의 다른 인식: 투자에서의 손실을 일상 지출보다 더 크게 인식하거나, 투자 이익을 ‘추가적인’ 수입으로 간주하여 소비하는 경우입니다.
관련 연구
- 리처드 탈러의 정신 회계 연구: 탈러는 정신 회계 개념을 도입하고 이것이 소비자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 다니엘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전망 이론: 이 이론은 정신 회계와 관련하여 손실과 이익에 대한 사람들의 다른 인식을 설명합니다.
- 히르쉬 셰프린과 마이런 스태트먼의 투자 행동 연구: 이들은 투자자들이 투자 손익을 어떻게 정신적으로 회계 처리하는지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정신 회계는 인간의 의사결정과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정신 회계를 이해하면 인간의 비합리적인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신 회계의 유형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구분 회계 (Separating Accounting)
- 돈이나 자원을 구분하여 관리하는 회계 방식
- 통합 회계 (Pooling Accounting)
- 돈이나 자원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회계 방식
정신 회계는 인간의 인지 능력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