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이 체중만 줄이는 게 아니라 지갑까지 가볍게 만든다? 코넬대 연구진이 15만 가구의 영수증을 분석했더니 오젬픽 복용자의 식품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건 ‘얼마나’ 줄었는지보다 ‘무엇이’ 바뀌었는지다.
1. 오젬픽 먹으면 식비가 얼마나 줄어드나요?
복용 6개월 이내에 평균 5.3% 감소하며, 고소득층은 8% 이상 줄어듭니다.
코넬대 연구팀이 약 15만 가구의 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GLP-1 약물(오젬픽, 위고비 등) 복용자는 복용 시작 후 6개월 이내에 식료품 지출이 평균 5.3% 감소했습니다. 특히 고소득 가구에서는 감소폭이 8%를 초과했으며, 패스트푸드점 등 간편식 지출도 약 8% 줄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Sylvia Hristakeva 교수는 “데이터가 명확한 변화를 보여주지만, 약물을 중단하면 그 효과는 점차 줄어들고 구별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감소 효과는 최소 1년 이상 지속되지만, 약 1/3의 복용자가 연구 기간 동안 약물을 중단했습니다.
월 식비 100만 원 가정이라면?
- 6개월 후: 약 94만 7천 원 (5만 3천 원 감소)
- 고소득층: 약 92만 원 (8만 원 감소)
- 연간 절감액: 약 64만 원 이상
2. 오젬픽 복용 중 어떤 음식 먹어야 하나요?
과자류는 자연스럽게 줄고, 요거트·과일·영양바·육포는 증가합니다.
오젬픽은 식욕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선호 식품 자체를 바꿉니다. 연구에 따르면 짭짤한 과자류는 약 10% 감소했으며, 단 간식, 쿠키, 빵 등도 비슷한 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요거트, 신선한 과일, 영양바, 육포 같은 단백질 간식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빵, 육류, 계란 같은 기본 식재료도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전체적인 식사량 감소를 반영합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건강한 선택지로의 자발적 이동입니다.
권장 식품 목록:
- ✅ 단백질 풍부: 그릭 요거트, 육포, 견과류
- ✅ 신선한 과일: 베리류, 사과, 오렌지
- ✅ 영양 밀도 높은 간식: 프로틴바, 영양바
- ❌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 감자칩, 쿠키, 탄산음료, 빵류
Hristakeva 교수는 “이러한 수요 변화는 식품 시장 평가와 소비자 지출 분석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오젬픽 중단하면 식습관 다시 돌아오나요?
효과는 점차 약해지지만, 즉각적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연구에서 약 1/3의 복용자가 약물을 중단했지만, 중단 직후 폭식이나 극적인 역전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식비 감소 효과가 “점차 작아지고 구별하기 어려워진다”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코넬대 연구진은 약물 복용 효과가 최소 1년 이상 지속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크기가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GLP-1 약물이 생리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동안 새로운 식습관이 일부 학습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중단 후 관리 팁:
- 복용 중 늘린 요거트·과일 습관 유지하기
- 과자류 재고를 집에 쌓아두지 않기
- 단백질 중심 간식으로 포만감 연장
- 정기적인 식사 일지 작성으로 자각 유지
4. 오젬픽 먹고 언제부터 식욕 변화 느끼나요?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4주 이내에 뚜렷한 변화를 체감합니다.
GLP-1 약물은 주사 후 즉시 혈중 농도가 올라가지만, 체감 가능한 식욕 감소는 보통 2주에서 4주 사이에 나타납니다. 코넬대 연구는 복용 시작 시점을 추적하여 “6개월 이내”의 변화를 측정했는데, 실제 식품 구매 패턴이 바뀌는 것은 첫 1-2개월 내에 집중됩니다.
연구에서 복용자들은 점진적 용량 증가 프로토콜을 따랐으며, 유지 용량에 도달하면 식욕 억제 효과가 안정화됩니다. 일부 복용자는 첫 주사 직후 “배고픔이 사라졌다”고 보고하지만, 대부분은 2-3주 차부터 뚜렷한 차이를 느낍니다.
타임라인 요약:
- 1주차: 일부 복용자, 가벼운 포만감
- 2-4주차: 뚜렷한 식욕 감소, 간식 횟수 줄어듦
- 1-2개월: 장바구니 구성 변화 시작 (과자 줄고 요거트 증가)
- 6개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식비 감소 확인
5. GLP-1 약물이 단 음식 당기는 걸 막는 이유는?
뇌의 보상 회로를 조절하여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입니다.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원래 소장에서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배출을 늦추는 호르몬입니다. 오젬픽 같은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뇌의 시상하부와 보상 회로에 작용하여 음식 섭취 욕구를 직접 억제합니다.
특히 연구에서 짭짤한 과자와 단 간식, 쿠키류가 10% 가까이 감소한 것은 단순한 포만감 때문이 아니라 “먹고 싶다”는 욕구 자체가 줄어든 결과입니다. 일부 연구는 GLP-1 약물이 도파민 신호를 조절하여 고지방·고당 식품의 쾌감을 덜 느끼게 만든다고 보고합니다.
작동 원리 요약:
- 위 배출 지연 → 더 오래 포만감 유지
- 뇌 보상 회로 조절 → 단 음식·과자에 대한 갈망 감소
- 인슐린 분비 촉진 → 혈당 안정화로 허기 줄어듦
실용 팁: 오젬픽 복용 시 식품 구매 전략
복용 중 효과를 최대화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팁입니다:
- 장보기 전 식사하기 — 포만감 상태에서 불필요한 간식 구매 줄이기
- 요거트·과일 정기 구독 — 자연스럽게 늘어난 수요에 맞춰 정기배송 활용
- 과자 재고 제로 정책 — 집에 두지 않으면 덜 먹게 됨
- 단백질 간식 비축 — 육포, 프로틴바, 그릭 요거트 항상 준비
- 작은 용량 구매 — 식사량 줄었으니 신선도 유지 위해 소량 자주 구매
- 패스트푸드 대신 도시락 — 외식비 8% 절감 효과 극대화
- 식사 일지 작성 — 변화 추적으로 중단 후에도 습관 유지
- 영양 밀도 높은 식품 우선 — 먹는 양이 줄었으니 질로 승부
결론: 오젬픽은 지갑도 가볍게 만든다
코넬대 연구는 GLP-1 약물이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식품 선택 자체를 바꾼다는 것을 데이터로 증명했습니다. 6개월 만에 평균 5.3%, 고소득층은 8% 이상 식비가 줄어들고, 과자는 10% 감소하는 대신 요거트와 과일은 증가했습니다.
복용을 고려 중이라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식습관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물 중단 시 효과가 점차 약해지므로, 복용 중 형성된 건강한 패턴을 의식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이 글은 다음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주요 출처:
- Ozempic is changing the foods Americans buy – Cornell University
※ 면책 조항
이 글은 코넬대학교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GLP-1 약물 복용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도 아래 이루어져야 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