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문득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으셨죠? 어렵게만 느꼈던 글쓰기가 한결 수월해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 브레인 덤프(Brain Dump)라는 기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 이 기법은 전문가들도 많이 활용하고 있죠.
- 무의식 속에 감춰진 단어까지 끄집어낼 수 있답니다.
누구나 글을 쓸 때 막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쓰고 싶은 내용은 있지만 표현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죠. “어휘가 부족해서”라고 단정 짓기엔 이르답니다. 우리 뇌 속에는 수많은 단어들이 저장돼 있거든요. 문제는 그걸 끄집어내는 방법을 몰랐을 뿐입니다.
브레인 덤프는 이런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브레인 덤프란 주제와 관련된 단어를 생각나는 대로 아무 거리낌 없이 써내려가는 방식입니다.
- 주제: “아이폰6의 장점”
- 브레인 덤프: 디자인 멋지다, 카메라 기능 좋아짐, 지문인증 편리함, 화면 깨끗해짐, 배터리 오래 간다…
이렇게 아무런 제약 없이 글을 쓰다 보면 뇌 속에 단어들이 덩달아 떠오르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어휘가 풍부한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모두 할 수 있죠.
▶ 전문가들도 즐겨 쓰는 브레인 덤프
브레인 덤프는 카피라이터 등 전문 글쓰기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글을 써야 하는 이들은 주제와 관련된 모든 단어를 무작정 쏟아내는 이런 작업을 수시로 합니다. 검증된 방식이라는 거죠.
브레인 덤프를 통해 그들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표현법을 발굴해냅니다. 처음에는 관련 없어 보이는 단어도 점점 연관성 있는 단어들로 발전하게 되죠. 때로는 격발된 상상력으로 비유나 은유법까지 떠오르기도 한답니다.
▶ 조금씩 단어의 수준을 높여가는 기술
브레인 덤프는 시간제한을 두면 더 효과적입니다. 쿠킹타이머를 5초 간격으로 맞추고 그 시간 안에 단어 하나를 써내려가는 거죠. 단어를 찾아내는 시간을 제한하면 무의식 속에서 단어가 솟구쳐 오르기 때문입니다.
제한 시간은 15초부터 시작하여 점점 줄여나가는 게 좋습니다. 더 나아가 펜을 쉴 새 없이 계속 움직이며 단어를 휘갈겨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이렇게 계속 단어를 적다보면 급기야 ‘물’, ‘불’ 등 무의미해 보이는 단어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멈추지 말고 작업을 지속하세요. 결국 평소에는 전혀 떠오르지 않던 단어들까지 끄집어질 것입니다.
▶ 브레인 덤프를 통한 글쓰기, 구체적으로 이렇게 하세요
- 주제를 정합니다
- 노트를 준비하고 주제와 관련된 단어들을 아무런 제약 없이 씁니다
- 단어를 쓸 때 타이머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브레인 덤프로 나온 단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 정리된 단어들을 바탕으로 글의 흐름과 문장을 만들어갑니다
쓰고자 하는 글의 주제와 관련된 단어들이 노트에 가득 채워지면 글감 고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어 하나하나가 글을 전개해 나가는 실마리가 되기 때문이죠. 펼쳐놓은 단어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글의 구조와 논리가 그려집니다.
요컨대 브레인 덤프는 ‘아무 생각 없이’ 단어를 끄집어내는 작업인 셈입니다. 억지로 글감을 만들어내지 않아도 되죠. 단지 편안한 마음으로 펜을 계속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단어를 적으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모은 단어들로 실타래처럼 글을 엮어가기만 하면 돼요.
브레인 덤프만 제대로 해도 글쓰기의 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글쓰기가 어렵다고 단념하지 마시고 브레인 덤프 기법을 활용해보세요. 글을 써내려가는 동안 점차 자신감도 붙고 재미까지 느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