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과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뇌과학적 이유

좋은 사람은 다른 이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 주변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죠. 왜 그럴까요?

  • 행복한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그들 주변에 있으면 우리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뇌과학적으로도 그 이유가 설명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지하철에서 만난 한 남자가 떠오릅니다. 그는 옆 사람들과 잡담을 나누며 활기찬 모습으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그 남자의 웃음소리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죠. 왜 그랬을까요? 바로 그 남자가 풍기는 행복한 기운 때문이었습니다. 

인간의 뇌에는 ‘보상계‘라는 특별한 신경회로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자극이 가해지면 우리는 쾌락을 느끼게 됩니다.

  • 보상계는 외측 시상하부, 시상, 안쪽앞뇌다발, 복부 중뇌, 미상핵 등 여러 부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기분 좋은 행동을 하면 이 부분들이 활성화되는 거죠.
  •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성욕을 충족시킬 때뿐만 아니라 이웃을 도와줄 때도 보상계가 반응합니다.

즉, 행복한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일수록 계속해서 뇌의 보상계를 자극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사람 주변에 있으면 자연스레 우리의 기분도 좋아지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자기 일치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 이는 ‘이래야만 한다’, ‘저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 지금 이 순간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가짐이죠.
  •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여기지 않고, 현재의 모습 그대로를 만족스러워하는 거예요.

자기 일치 상태라면 타인의 잣대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처지와 감정도 배려할 여유가 생깁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죠.

  • 예를 들어 친구의 고민을 들어줄 때, 단순히 “그래, 하면 돼” 식으로 얘기하지 않습니다.
  • 대신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황을 헤아려 따뜻한 말로 응원해 줍니다.
  • 이처럼 타인의 감정까지 배려할 줄 아는 사람 곁에 있노라면 누구나 편안할 수밖에 없겠죠.

행복한 사람들은 늘 자신만의 ‘행복 척도‘를 갖고 있습니다.

  • 누군가는 혼자 조용히 책을 읽을 때 행복해하고, 또 누군가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기쁨을 느낍니다.
  • 직장인이라면 열심히 일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겠죠.
  • 이처럼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제각각입니다.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행복을 정의하는 거죠.

그리고 그들은 그 기준에 맞춰 일상을 꾸려나갑니다.

  • 예를 들어 ‘가족과 있을 때가 최고의 행복’이라고 여긴다면,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습니다.
  • ‘운동을 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면 하루 일과 중 운동 시간을 꼭 만듭니다.
  •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행복 척도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거죠.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대로 뇌 보상계를 잘 조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주변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하게 되는 것이죠. 결국 좋은 운은 바로 여기서 비롯됩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에서 행복한 사람 주위에는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행복한 사람 주위로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우리 모두 자신만의 행복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주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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