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시는 보리차, 미세플라스틱 걱정없이 안전하게 마시는 법

매일 마시는 보리차에서 무려 116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 들어보셨나요?

아이와 함께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생수 대신 보리차를 선택했는데, 이게 웬일이래요? 얼마 전 뉴스에서 티백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이야기를 접하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선택한 보리차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관련 연구 자료들을 모두 찾아보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꼼꼼히 확인해봤어요. 과연 보리차는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마실 수 있을까요?

티백 보리차의 숨겨진 위험성

요즘 플라스틱이 들어간 티백이 정말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95도의 뜨거운 물에서 플라스틱 티백을 우리면 무려 116억 개의 미세플라스틱과 31억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한 잔의 차에 방출된다고 해요. 특히 삼각티백의 경우 대부분 나일론이나 폴리프로필렌 같은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답니다.

심지어 종이처럼 보이는 티백도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폴리에틸렌 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티백들은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과정에서 수많은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하게 되죠. 티백 하나로 이렇게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들어온다니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매일 여러 잔씩 마시는 분들은 더욱 걱정이겠죠?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최근 연구들을 보면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해요. 가장 충격적인 건 미세플라스틱이 혈관 속 플라크에서 발견된 환자들의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4.53배나 높아진다는 거예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다음과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 호흡기계 영향: 폐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간질성 폐질환, 기침, 호흡곤란, 폐기능 저하까지 일으킬 수 있어요.
  • 소화기계 영향: 염증성 장질환(IBD) 위험이 증가하고,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질 수 있어요.
  • 생식계 및 발달 영향: 정자 수가 감소할 수 있고, 태아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대요.
  • 신경계 영향: 미세플라스틱이 뇌 조직까지 침투할 수 있어서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어요.

특히 충격적인 건, 임산부가 섭취한 미세플라스틱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고, 모유 수유를 통해서도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거예요. 최근 연구에서는 어미 쥐가 섭취한 초미세플라스틱이 새끼의 뇌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대요.

안전한 보리차 마시는 방법

다행히도 몇 가지만 주의하면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보리차를 즐길 수 있어요!

1. 올바른 티백 선택하기

가장 중요한 건 티백의 재질이에요. 다음과 같은 안전한 티백을 선택하세요.

  • 종이나 천 재질 티백: 순수 종이 제품은 100mL당 약 1억 3,500만 개의 미세플라스틱만 방출해 나일론(8,180만 개/mL)보다 훨씬 안전해요.
  • PLA(옥수수 전분) 티백: 일반 플라스틱 대비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이 99% 이상 적어요.
  • 천연 소재 티백: 모슬린이나 린넨 소재는 재사용이 가능하고 미세플라스틱 배출이 전혀 없답니다.

2. 올바른 우리는 방법

보리차를 우릴 때도 다음과 같은 방법을 지켜주세요.

  1. 물 2L를 먼저 끓이기
  2. 종이 재질의 보리차 티백 1봉(10g)을 넣기
  3. 5~10분 동안만 우려내기 (너무 오래 우리면 좋지 않아요!)
  4. 티백은 재사용하지 않기

3. 더 안전한 대안 활용하기

사실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티백 대신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유리 재질의 티 인퓨저를 사용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완전히 사라지고 보리차 고유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답니다. 처음엔 부담이 되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경제적이에요.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구요.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도구 활용하기

요즘은 정말 다양한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도구들이 나와있어요.

천연 섬유 티백

  • 유기농 면/린넨 티백: 50회 이상 재사용 가능해요
  • 모슬린 실크 티백: 차 잎이 충분히 팽창할 수 있어서 좋아요
  • 소창 티백: 국내산 무형광 소재라 안심이 되요

실리콘 티백

  • 내열성이 뛰어나서 -60°C~200°C까지 견딜 수 있어요
  • BPA, PVC, 프탈레이트가 없는 제품을 골라야 해요
  • 분리 세척이 쉬워서 관리하기 편해요

이런 재사용 티백을 사용하면 연간 1인 기준 약 91,000원 정도의 비용도 절약할 수 있대요. 1회용 티백이 평균 250원인데 비해 재사용 티백은 1회당 약 50원 정도밖에 안 든다고 해요.

이제 더는 보리차 때문에 걱정하지 마세요. 올바른 방법으로 마시면 건강에도 좋고 맛있는 보리차를 매일 즐길 수 있답니다. 저도 이제는 스테인리스 티 인퓨저로 보리차를 우려 마시는데, 처음에는 번거롭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익숙해졌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참고자료:

송지유

좋아 하는 건 열심히 하는 사람 🍀
경영학 전공. 국내 빅3 건강기능식품 회사에서 근무. 현재는 조금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탐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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