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양사 나나에요. 당뇨가 있으면 눈이 가장 걱정입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조기 발견만 하면 실명 위험을 95%나 줄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뇨성 망막병증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지만,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당뇨가 눈을 망가뜨리는 이유
고혈당은 눈 속 혈관을 직접 공격합니다. 망막의 미세 혈관은 특히 약하거든요. 혈당이 높으면 이 혈관 벽이 손상됩니다. 손상된 혈관은 체액이나 혈액을 새어 나가게 하고요. 그 결과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검은 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조용히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통증도 없습니다. 초기에는 시력 변화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기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조용히 찾아오는 세 가지 눈 질환
당뇨가 있으면 특히 조심해야 할 눈 질환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입니다. 혈관 벽이 약해져서 체액이 샙니다. 시야가 흐릿하거나 검은 점이 보입니다. 초기라면 대부분 치료로 회복 가능합니다.
둘째,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입니다. 손상된 혈관을 보충하려고 우리 몸이 새 혈관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 혈관은 매우 약하거든요. 쉽게 터져서 눈 안에 피가 고입니다. 심하면 망막이 박리될 수도 있습니다. 영구적 시력 손실 위험이 큽니다.
셋째, 당뇨황반부종입니다. 망막 중심부(황반)에 체액이 차는 질환입니다. 황반은 글씨를 읽거나 운전할 때 쓰는 중심 시력을 담당합니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세밀한 작업이 어려워집니다.
혈당 관리가 눈을 지킨다
혈당·혈압·콜레스테롤, 이 세 가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가장 강력한 예방법입니다. 왜냐하면 혈당이 불안정하면 혈관 손상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실히 혈당을 잘 관리하면 망막 혈관 손상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미 손상이 시작됐더라도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거창하지 않습니다. 먼저 오늘 혈당 한 번 재보세요.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관리 의식이 생깁니다.
2년마다 받는 안과 검진, 왜 중요한가
NHS 당뇨 눈 검진 프로그램은 2년마다 한 번씩 검진을 권장합니다. 증상이 없어도요. 왜냐하면 초기 발견만으로도 실명 위험을 95%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진은 간단합니다. 산동제로 동공을 확장한 뒤 망막을 촬영합니다. 의사가 혈관 손상 정도를 확인하고요. 이상이 있으면 바로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레이저 치료나 주사로 시력 보존이 가능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정기 검진 외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합니다.
- 번쩍이는 빛이 보인다
- 갑자기 부유물(검은 점)이 늘어난다
- 시야에 물결 무늬가 보인다
-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 증상들은 망막 손상이 진행 중이라는 경고 신호입니다. 빨리 대응할수록 시력 보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양사의 한마디
당뇨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눈을 잃는 건 아닙니다. 혈당 관리와 정기 검진, 이 두 가지만 지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거창하지 않습니다. 먼저 다음 검진 날짜를 달력에 표시하세요. 2년마다 한 번, 그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느려도 괜찮습니다. 멈추지만 않는다면요! 특히 ‘당뇨 진단받았는데 눈 검진은 안 받아봤다’ 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참고자료
- NHS – Diabetic retinopathy
- NHS – Diabetic eye screening
- Midland Eye – When you have Diabetes how can you protect your eyes?
※ 면책 조항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료 전문가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당뇨 관리와 눈 건강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