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다양한 건강상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커피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등의 효과는 물론 당뇨병 발생의 위험도 낮춘다는 기사가 미국의 은퇴자협회 기관지에 실렸네요.
커피의 혜택 첫 번째는 제2형(성인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 전(前)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이롭다.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지엔 커피를 하루에 한 잔 마실 때마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6% 감소한다는 논문이 실렸다. 이는 커피에 든 각종 항산화ㆍ항염증 성분 등 파이토케미컬과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성분 등 덕분으로 추정된다. 카페인이 든 일반 커피는 물론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는 사람에서도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는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2∼5잔의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효과라고 하는데요. 논문에서는 여과된 커피(필터 커피)를 하루에 2~3잔 마신 사람이 커피를 하루 한 잔 미만 마신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았다고 하네요. 다만, 이 논문은 여과된 커피를 대상으로 하구요. 여과되지 않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대한 당뇨병 예방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http://www.foodnmed.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