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염증은 보이지 않게 서서히 다가오는 위험이지만 원인을 알면 해결책도 보입니다.
- 만성 염증은 마치 불과 같습니다. 처음엔 아주 작게 모닥불처럼 불티가 생겨 아무도 잘 못알아 보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큰 불길로 변해 온 산을 다 태우는 불처럼, 그렇게 심각한 상태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 혹시 나도 만성염증일까 궁금하면 지금 한번 확인해 보세요!
만성염증은 몸의 면역 시스템이 과도하게 반응하여 특정 부위나 전체에 염증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염증은 몸을 보호하는 방어 반응이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몸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암,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급성염증과 달리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소리 없는 전면전이 수 년에서 수 십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되어 몸을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만성염증이 위험한 이유
만성염증은 우리 몸의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키고,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다음과 같은 질병들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암: 만성염증은 암의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염증은 DNA 손상을 유발하고, 세포 분열을 촉진하고, 혈관 생성을 증가시켜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돕습니다. 만성염증은 폐암, 대장암, 간암 등 다양한 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만성염증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베타세포를 파괴하여 당뇨병을 일으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내의 세포입니다.
- 심혈관 질환: 만성염증은 혈관 내막의 손상과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촉진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동맥경화는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져서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동맥경화는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의 원인
만성염증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들입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 되어 만성염증을 유발합니다.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탄수화물, 지방, 당, 소금, 알코올 등의 섭취는 혈당과 혈압을 높이고, 염증 반응 물질을 생성합니다. 반면에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섭취는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체중 증가와 근력 감소를 유발하고, 염증 반응을 증가시킵니다. 운동은 염증을 조절하는 인터루킨-6와 카테콜라민의 분비를 늘려줍니다. 꾸준한 운동은 만성염증을 예방하고, 건강을 향상시킵니다.
- 잠 부족: 잠 부족은 면역 시스템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염증 반응을 증가시킵니다. 잠 부족은 스트레스와 혈당 조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충분한 수면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 감염: 감염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의 외부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반응입니다. 감염은 급성염증으로 시작되지만,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하면 만성염증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면역 시스템의 장애입니다. 알레르기는 피부, 호흡기, 소화기 등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만성염증 자가진단법
만성염증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소리 없는 전면전이 수 년에서 수 십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되어 몸을 망가뜨립니다. 그러므로 만성염증의 초기 증상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는 일본의 염증내과 전문의가 소개한 만성염증 자가 진단법입니다.
이 표에서 1개~9개까지가 해당이면 만성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단계이며, 10개 이상 항목에 해당되면 이미 만성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분 | 증상 |
---|---|
신체상태 | 푹 잤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치주염이 있다 가끔 배가 아프다 피부 트러블이 있다 쉽게 기분이 가라앉는다 |
생활습관 |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변비나 설사가 잦다 쉽게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양치질은 칫솔로만 하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지 않는다 |
식습관 | 생선보다 고기를 좋아하고, 반찬이 육류인 때가 많다 단것을 좋아하고 간식을 꼭 먹어야 한다 튀김이나 볶은 음식, 패스트푸드, 과자류를 자주 먹는다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다 |
검사수치 | 20세 이후로 체중이 10kg 이상 늘었다 혈당치가 기준 범위보다 높은 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 범위보다 높은 편이다 CRP 수치가 기준 범위보다 높은 편이다 |
특히 만성염증은 혈액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염증 반응 물질인 CRP(C-reactive protein)와 ESR(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의 수치가 높으면 만성염증이 의심됩니다.
하지만 만성염증은 자가진단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전문적인 의료진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염증은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항염증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은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만성염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만성염증은 우리 몸에 숨어있는 위험한 적으로서,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염증의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고,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하고, 전문적인 의료진의 상담과 치료를 받으세요. 또한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염증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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