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으면 뇌의 건강과 면역체계를 증진시키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기분은 뇌의 변연계와 전전두엽 피질의 활동에 따라 결정되며, 의지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 기분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기분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혹시 도넛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도넛을 정말 좋아하는데, 매일 아침 도넛 가게를 지나가면서도 참아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도넛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은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넛을 먹지 않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도넛을 먹고 싶다는 욕망을 억제하려면 의지력이 필요하고, 의지력은 뇌의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죠. 혹시 도넛을 먹지 않고도 기분이 좋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기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뇌와 몸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기분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분이란 무엇인가?
기분은 일시적인 마음 상태로,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대상으로 인해 유쾌함 또는 불쾌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차를 몰고 출근하는데 누군가가 앞을 가로막거나, 영화를 보러 갔는데 어떤 사람이 영화관 안에서 통화를 하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반대로,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분은 감정과 비슷하지만, 감정보다는 덜 강렬하고 더 오래 지속됩니다.
감정은 특정한 사건이나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강한 감정이 일어나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거나 호흡이 어려워지는 등 몸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기분은 감정보다는 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마음 상태로, 몸의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감정은 금방 사라지지만, 기분은 하루 종일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분은 우리의 행동과 사고에 영향을 줍니다.
기분이 좋으면 긍정적이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동과 사고를 보이고, 기분이 나쁘면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소극적인 행동과 사고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좋은 날에는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능숙해집니다. 기분이 나쁜 날에는 쉬운 일도 힘들게 느껴지거나,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키거나, 문제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기분의 뇌과학
기분은 뇌의 변연계와 전전두엽 피질의 활동에 따라 결정됩니다.
변연계는 무언가를 원하는 뇌의 영역으로, 편도체, 해마, 시상하부로 구성됩니다. 변연계는 우리에게 쾌락을 주는 자극이나 보상을 받을 때 활성화됩니다. 예를 들어, 도넛을 보거나 먹을 때 변연계가 활성화되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면 전전두엽 피질은 원하는 것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뇌의 영역으로, 의지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전두엽 피질은 변연계에 브레이크를 걸어 욕구를 억제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예를 들어, 도넛을 먹고 싶지만 먹지 않으려고 할 때 전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되어 기분이 나빠집니다.
전전두엽 피질은 스마트폰의 배터리처럼 잠을 자는 동안 충전되고, 하루 종일 각종 요구에 대처하는 동안 차츰 고갈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점점 집중력과 의지력도 고갈됩니다.
이를 ‘의지력의 효소’라고 부르는데요, 의지력의 효소가 낮아지면 기분을 통제하거나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많은 것을 참아낸 이의 전전두피질은 이미 방전 상태로, 더 이상 먹고 싶다는 욕망을 참지 못하고 음식을 먹거나, 모욕을 당했을 때 기분을 조절할 에너지가 전혀 남아 있지 않게 되죠.
기분과 건강
기분은 아주 놀라운 방식으로 건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분은 의료 시술의 성공 여부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수술을 받기 전에 사람들이 느끼는 기분을 평가한 결과, 두려움, 분노, 슬픔 등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수술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더 컸습니다.
기분을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뇌와 몸에 많은 이점을 줍니다.
- 기분을 관리하면 뇌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으면 뇌의 신경세포가 잘 성장하고, 뇌의 학습과 기억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합니다. 기분이 나쁘면 뇌의 신경세포가 죽거나 줄어들고, 뇌의 학습과 기억에 방해가 되는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합니다. 기분을 관리하면 뇌의 노화를 늦추고, 뇌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기분을 관리하면 면역체계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으면 면역체계가 활성화되어 감기나 암과 같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합니다. 기분이 나쁘면 면역체계가 약화되어 감기나 암과 같은 질병에 취약해집니다. 기분을 관리하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습니다.
- 기분을 관리하면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으면 삶에 만족하고, 자신감이 있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능숙해집니다. 기분이 나쁘면 삶에 불만이 있고, 자신감이 없고,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새로운 도전을 피하고, 문제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기분을 관리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느끼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기분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기술
기분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데에는 뇌과학적으로 검증된 몇 가지 기술이 있습니다.
- 자기 동기 부여: 자기 동기 부여란 자신의 목표나 가치에 따라 행동하거나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기 동기 부여는 변연계를 활성화시켜 기분을 좋게 하고, 전전두엽 피질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긍정적 자기 대화: 긍정적 자기 대화란 자신에게 좋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긍정적 자기 대화는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긍정적 자기 대화는 뇌의 전전두엽 피질을 활성화시켜 기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명상: 명상은 자신의 호흡이나 몸의 감각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입니다. 명상은 뇌의 전전두엽 피질을 강화하고, 변연계의 활동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명상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기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뇌와 몸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기분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분은 우리의 뇌와 몸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기분이 좋으면 뇌의 건강과 면역체계를 증진시키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분이 나쁘면 뇌의 노화와 질병에 취약해지고, 불행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분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