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불확실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으로 따지면 창업만큼 리스크가 큰 것도 아마 없죠. 이렇게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결정을 하고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우리는 지금 불확실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목표를 세우고 또 그 목표를 달성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죠. 시작 단계에서 정한 고정된 목표나 전략이 오히려 도전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하구요.
불확실성으로 따지면 창업만큼 리스크가 큰 것도 아마 없을 겁니다. 청년 창업기업 3곳 중 2곳은 매출이 없다거나 창업 성공률은 5%도 채 안된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죠. 그만큼 창업은 불확실성이 크고 성공 확률이 낮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결정을 하고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버지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사라스바티 교수는 성공한 창업가들의 행동 패턴을 연구하여 그 속에서 불확실한 상황에 대처하며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이루는 원리를 발견하고 발견하고서 이를 5가지 원칙으로 정리했습니다.
원칙 1. 손 안의 새: 지금 가진 자원에서 시작하라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처음부터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면 나중에 가서 선택지가 줄어들어 오히려 성공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목표를 세울 때 너무 타이트하고 크게 잡기보단 지금 내가 가진 자원을 바탕으로 먼저 일을 시작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먼저 내 앞에 놓인 구슬부터 꿰고 볼 일이죠.
원칙 2. 허용 가능한 실패: 실패에 관대해지라
불확실성이 높다는 말은 그만큼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아예 처음부터 실패를 예상해 두자는 것인데요. 이를 ‘허용 가능한 실패(Affordable Loss)’ 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창업을 준비하면서 공모전에 응모를 했다면 공모전의 높은 경쟁률을 감안했을 때 반드시 공모전에 당선된다는 것만 염두에 두기 보단 떨어질 가능성도 생각해 두는 것이죠.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그 진행 과정에서 반드시 여러가지 실패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어떤 일이든 진행할 떄는 반드시 실패를 예상에 넣어두어야 합니다. 작은 실패가 큰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면 됩니다.
원칙 3. 크레이지 퀼트: 협력자를 늘려 나가라
크레이지 퀄트(Grazy Quilt)는 여러 가지 자투리 헝겁 조각들을 자유롭게 이어 붙여 바느질하는 기법입니다. 자투리 천 조각 그 자체는 별로 쓸모가 없지만, 이것들을 꿰어 이어 붙이면 근사한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듯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유연하게 협력 관계를 늘려 나가는 것이 성공을 이루는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원칙 4. 레모네이드: 우연을 활용하라
쓰고 신 레몬은 그냥 먹기 어렵지만, 레몬즙을 짜서 설탕과 얼음을 섞으면 맛있는 레모네이드가 되듯, 어쩌면 생각지도 못한 우연이 기회가 되어 예기치 못한 성공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처음 레모네이드를 만든 사람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또는 그녀)가 처음부터 레몬을 이렇게 만들어 먹으려고 생각했을까요? 그냥 어찌어찌 하다보니 레모네이드가 만들어진 건 아닐까요?
원칙 5. 파일럿: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라
비행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처럼 일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할 때 안심하고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고 있기 때문이듯, 어떤 일이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에서도 창업가는 중심을 잃지 않고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 합니다.
창업을 준비한다면 일단 내 손 안의 작은 새로부터 출발해 보세요. 그런 다음 실패를 용인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목표, 새로운 동료, 그리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가면 됩니다. 가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생길 거고 모험을 이어가다 보면 결국에는 목표를 이루고 성공에 다다르겠죠. 시작이 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