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사슬 증후군, 부정적 잠재의식에서 벗어나는 법

우리는 누구나 숨겨진 잠재력이 있지만, 과거의 경험과 주변 환경에 의해 형성된 부정적 고정관념 때문에 그 능력을 펼치지 못하곤 합니다.

  • 우리 삶에 족쇄가 되는 잠재의식의 고정관념을 알려줍니다
  • 이런 고정관념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 원인을 설명합니다
  • 부정적 잠재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꿈과 목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도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운동이나 다이어트, 재테크 등 꾸준한 실천이 필요한 일에서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어느 순간 동기부여가 꺾이면서 금세 그만두고 맙니다. 왜 그럴까요?

원인은 바로 우리 안에 잠재된 부정적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코끼리 사슬 증후군(Baby Elephant Syndrome)’이라고 부르는데요, 우리 삶에 족쇄가 되어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죠.

코끼리 새끼가 어릴 적 발에 쇠사슬을 묶고 키우면, 어른이 되어도 발에 쇠사슬이 채워져 있으면 도망가지 않습니다. 새끼 때의 기억이 남아 ‘도망갈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충분한 힘은 있지만 말이죠.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들이 무의식 속에 자리잡아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제 친구 A씨의 실패 사례를 보겠습니다. A씨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너는 공부를 못해서 인생이 꼬였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결국 A씨는 ‘나는 공부를 못하는 놈’이라는 생각이 잠재의식에 박히게 되었죠.

그 후로도 A씨는 수십 번의 공부 도전을 반복했지만, 결국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마치 코끼리 새끼가 쇠사슬에 묶여 도망가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죠. B씨는 중학생 때부터 비만 체형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너 진짜 돼지구나” 하는 놀림을 자주 받았죠. 이런 경험들이 B씨에게 ‘나는 살찌기 쉬운 체질’이라는 잠재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결국 B씨는 수십 번의 다이어트 도전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죠. 잠재의식 속 ‘살 빼기 힘들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쉽게 포기하고 만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어렸을 때 주변으로부터 받은 말과 경험들이 부정적 잠재의식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이런 고정관념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발목을 잡아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는 족쇄가 되는 겁니다. 

“너는 그딴 일 못해”

“너무 어렸을 때부터 기대하지 마”

“너 같은 애가 무엇을 할 수 있겠니”

과거에 들었던 부정적인 말들이 우리 안에 박혀 무의식중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변에서 받은 놀림과 평가 또한 잠재의식을 형성하는 원인이 됩니다.

더 나아가 반복된 실패의 경험으로부터도 부정적 고정관념이 생깁니다. 한두 번의 실패로는 ‘어차피 안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수없이 도전했음에도 실패를 거듭하면 점차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나는 이런 거 못해”

“어차피 실패할 텐데 왜 해”

“난 태어날 때부터 복이 없었어”

이런 생각들이 무의식중에 깊이 박혀 삶의 족쇄로 작용합니다. 비록 아직 시도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미 포기하고 만 셈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런 잠재의식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방법은 오직 하나,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우선 작은 성공의 경험부터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사소한 일일지라도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신감을 기르는 거죠. 예를 들어 1주일에 한 번씩 가벼운 운동을 실천해본다거나, 하루에 책을 30분씩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해내면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주변의 긍정적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정적인 말을 자주 듣게 되면 점차 그에 젖어들기 때문입니다. 대신 격려와 응원의 말을 주고받으면서 긍정적 사고방식을 배우게 되죠.

“네가 노력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야”

“천천히 하되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어”

“넌 할 수 있다고 믿어”

주변 지인들의 이런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 내가 한계를 두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거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난 할 수 있어”

“이대로 가면 분명 해낼 수 있을 거야”

“조금씩 노력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거야”

이렇게 매일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긍정적 사고를 심어줍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그 생각이 내면화됩니다. 그러면 어느새 잠재의식에 긍정적 고정관념이 자리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잠재의식을 바꾸려면 오랜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잠재의식은 한순간에 만들어진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쌓인 기억과 경험이 오랜 세월에 걸쳐 뿌리박혀 있으니, 이를 고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단한 인내심을 갖고 끈기있게 실천해나간다면, 반드시 긍정적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 자신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달려있습니다.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이 발목을 잡고 있는 족쇄를 풀어야 합니다. 바로 잠재의식의 고정관념이 그 족쇄입니다. 이를 극복하고 긍정적 사고방식을 갖는다면, 우리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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