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에게 있어서 독서는 운동선수의 연습과도 같습니다. 책은 투자이며, 읽었으면 아웃풋을 내야겠죠. 여기 10분이면 뚝딱 쓸 수 있는 간단한 비즈니스 독서감상문 작성법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1년에 몇 권의 책을 읽으세요?
문화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1년 독서량은 평균 약 4.5권 정도라고 하는데요. 저는 보통 한 달에 3~5권 정도의 책을 읽기에 1년에 못해도 30권 이상의 책은 읽는 것 같네요.
적게 읽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이 읽는 축엔 끼지 못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독서를 한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하면 비즈니스 하는 분들을 빼 놓을 수가 없는데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하나같이 다독가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한 해에 몇 백 권을 읽는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한가한 사람들도 아닌데 왜 이렇게 책을 많이 읽는 걸까요?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이들에게는 독서는 곧 자기투자라는 사고방식이 깊게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독서가 곧 자기투자이며 자신의 수입과 직결된다고 믿는거죠.
사실 책은 타인의 경험을 간접 체험하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요즘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물론 신문이나 잡지, 또는 인터넷 상의 정보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책만큼 고품질의 정보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독서는 아웃풋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다 되는 건 아닙니다. 단지 읽기(INPUT)만 해서는 자기만족에 불과할 뿐, 얼마나 효과적으로 읽고 소화시키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될텐데요.
책을 읽었으면 그 읽은 내용을 아웃풋(OUTPUT)으로 남기고 또 읽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실행을 해야 제대로 된 독서법이라고 하겠죠.
아웃풋을 만드는 방법 중 책을 읽고 서평이나 리뷰 또는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는 것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문제는 무언가를 쓴다는 것, 특히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쓴다는 일이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게 쓸 수 있을까요?
10분이면 쓰는 3줄 독서감상문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가바사와 시온은 그의 저서 ⟪아웃풋 트레이닝⟫ 에서 초심자도 10분이면 쓸 수 있는 간단한 독서감상문 형식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그 형식은 이렇습니다.
비포(BEFORE) + 깨달음(FEEL) + 투두(TODO). 이렇게 딱 3개면 됩니다.
- 비포: 책을 읽기 전의 나에 대해 기술
- 깨달음: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깨달은 점
- 투두: 앞으로 실행할 일
예를 들어 내가 ⟪신의 시간술⟫이라는 책을 읽었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3줄로 감상문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 비포: 나는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 편
- 알게된 것(KNOW): 일주일에 2시간씩 유산소 운동을 하면 뇌가 활성화된다
- 투두: 헬스클럽에서 유산소 운동 시작!
이런 식입니다. 일단 이렇게 간단히 세 줄로 써놓고 여기서부터 조금씩 살을 붙여 문장을 문단으로 만들어 나가세요. 이렇게 구성을 셋으로 나눠 감상문을 쓰기 시작하면 저같은 글치도 짧은 시간에 잘 정리된 감상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비즈니스맨에게 있어서 독서는 운동선수의 연습과도 같습니다. 책은 투자이며, 읽었으면 아웃풋을 내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해서 책을 많이 읽는 게 아닙니다.
그들은 무명시절부터 책을 읽고 아웃풋을 해 왔기에 성공을 이룰 수 있었고 현재에도 꾸준히 독서를 계속함으로써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