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하면 불안한 감정 이겨내기

우리는 왜 아무것도 안 하면 불안해지고 초조해질까요?

  • 이 불안의 원인과 해소 방법을 알면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거예요.
  • 균형 잡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거예요.
  • 자신의 진정한 인생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게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

요즘 제가 가장 힘든 고민이 바로 이거예요. 바쁜 세상에서 가끔은 멍 때리고 싶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막상 그렇게 하려고 하면 이상한 불안감에 휩싸이는 거예요. 우리 모두 한 번씩은 이런 기분을 겪어봤을 거예요.

어릴 적 생각나시나요? 부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죠.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맨날 달려야 한다고 야단치셨어요. 그러면서 무언가를 잘했을 때는 기특하다며 칭찬해주셨죠. 어린 마음에 ‘이렇게 해야 사랑받는구나’ 하고 생각했죠.

이렇게 자라다 보니 학교, 직장에서도 계속 무언가를 해내야만 했어요. 선생님, 상사에게 칭찬받지 못하면 자존심이 상했고 불안해지더라고요. 주위에서도 “너만 한가해? 너 무슨 일이라도 있냐?” 힐난하며 압박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무 것도 안 하면 불안해지게 된 거예요.

‘쉬면 게으르고 도태될 거야’

이런 강박관념에 사로잡혔죠.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불안은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 불면증, 쉽게 놀라고 예민해짐
  •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염려하게 됨
  • 집중력 저하와 정신 멍해짐
  • 초조함과 쉽게 피로해짐
  • 마음이 불안한 생각으로 가득 참
  • 근육 경직, 호흡 빨라짐, 가슴 두근거림
  • 얼굴 화끈거림, 손발 저림, 소변 잦음 등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우리 몸과 마음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불안은 결국 우리 자신이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해서 생기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죠.

쉼은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우리 인생은 백미터 달리기가 아니에요. 마라톤 같은 장거리 경기랍니다. 마라톤에서 쉼 없이 달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기력이 바닥나서 주저앉고 말겠죠. 완주하려면 중간중간 페이스를 조절하며 휴식을 가져야 해요.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쉼’이 필요해요. 무언가에 지쳐 기운이 없으면 잠시 멈추고 쉬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힘을 내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거죠. 휴식을 통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이루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에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휴식 시간이에요. 바쁘게 살다 보면 자기 자신을 잊고 살아가기 일쑤이거든요.

  • 지금 누구를 위해 사는지
  • 정말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런 질문들에 답을 찾기 힘들어요. 하지만 잠시 쉬면서 여유를 가지면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죠. 그러면서 삶의 방향과 진정한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어요.

그러니 가끔 텔레비전을 보거나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갖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이 일을 너무 하고 있나?’,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건 다른 거였어’ 하는 생각이 떠오르겠죠. 이렇게 깨닫게 되면 앞으로의 인생 방향을 바꿀 계기가 될 수 있어요.

불안감을 인정하고 자기조절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하면 불안해지시나요?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가만히 있으면 실패자가 되는 건가’

이렇게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감정이 밀려오겠죠. 그럴 때는 먼저 그 감정을 인정하세요. ‘나 지금 불안하고 초조하구나’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세요. 그런 감정이 일어나는 건 당연한 거에요. 어릴 때부터 그렇게 길들여져 왔으니까요.

숨을 고르고 심호흡을 한 뒤, 정말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급하고 중요한 일이라면 하되, 그렇지 않다면 당당히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세상이 무너지거나 하루아침에 모든 게 산산조각 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저도 가끔 고민해요. ‘이대로 있어도 되나?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되나?’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물어봐요.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
‘아니면 하루쯤 쉬어도 되느냐?’

대부분의 경우 ‘하루쯤 쉬어도 된다’는 답이 나왔죠. 우린 매일 수많은 일을 해내고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쉼 없이 달리다간 언젠가는 병들거나 번아웃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쉬어요. 창밖 풍경을 보며 하염없이 멍 때리기도 하고, 간단한 취미생활을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면 다음 주 월요일, 일터로 돌아갈 때 행복한 기분과 함께 힘이 나더라고요.

쉼은 에너지 재충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또한 그 쉼의 시간에 자신을 되돌아보며 삶의 의미와 진정한 목표를 찾을 수 있죠. 불안감이 올라와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인지 살펴보세요. 급하지 않다면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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