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돕거나 배려하는 이타적인 행동은 사실 자신에게도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준답니다.
- 이타행위로 행복감과 만족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 협력과 신뢰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 긍정적 사고와 낙관주의 마인드를 기를 수 있습니다.
‘이타심’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많은 분들이 ‘숭고하지만 힘들다’,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릴 내용은 이타적인 행동이 뇌 과학적으로도 우리 자신에게 큰 이득이 된다는 점입니다. 흥미로우시죠?
여러분도 가끔 남을 도와주거나 배려해 주었을 때 기분 좋았던 경험이 있으시죠? 그런데 그것이 단순한 ‘기분 전환’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제가 어릴 적에는 이타적 행동이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만 배웠어요. 남을 위해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최근 뇌 과학 연구 결과들을 보면 이타심은 결코 힘든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 자신에게도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타인을 돕는 이타행위로 인한 뇌 활성화
남을 도와주거나 배려해 줄 때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기분 좋고 행복한 느낌이 들겠죠? 이것은 단순한 주관적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뇌에서 일어나는 생리적 반응 때문이라고 합니다.
뇌 영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타적 행동을 할 때 뇌의 보상계 부위인 선조체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보상계는 ‘쾌락’ 혹은 ‘만족감’을 느끼는 부위인데,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취미 활동을 즐길 때도 이 부분이 반응한답니다.
- 타인에게 선물을 줄 때
- 자선 기부를 할 때
- 봉사 활동을 할 때
- 단순히 남을 도와줄 때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서 이타행위를 하면 뇌의 보상계가 활성화되면서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거죠.
스스로를 인정하고 타인의 기쁨을 공유하는 뇌
하지만 우리가 이타행위를 할 때 꼭 타인의 반응이 있어야만 행복감을 느끼는 건 아닙니다. 스스로 자신의 이타적 행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정할 때에도 뇌가 보상을 준다고 해요.
뇌의 내측 전전두엽이라는 부위가 자신의 행동을 평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여기서 ‘잘했어’, ‘너무 착하구나’ 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 보상계가 활성화되면서 기분 좋은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이타행위로 인해 상대방이 기뻐할 때도 우리 뇌가 반응한답니다. 거울 뉴런이라는 뇌 세포가 타인의 감정을 읽고 공유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상대방이 기쁨을 표현하면 우리도 같은 기쁨을 느끼게 되는 거죠.
- 봉사활동 받는 이웃이 감동받을 때
- 가족에게 선물해서 좋아할 때
- 친구를 도와주고 고마워할 때
이렇게 다양한 상황에서 거울 뉴런이 작동하면서 우리도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에요.
이타심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쌓을 수 있어요
또 이타적 마음가짐과 행동은 다른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배려 범위가 넓은 사람일수록 가족, 친구, 동료, 이웃 등 주변 인간관계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다른 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니까 신뢰가 쌓이고 협력이 잘 이루어지는 거죠.
단순히 일시적인 이득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에요.
- 동료와의 갈등 대신 서로 이해하려 노력
-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존중
- 친구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위로
이렇게 작은 이타심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엔 우리에게 큰 행복감과 만족감을 가져다준답니다.
물론 이타심을 갖기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이타적 마음가짐과 습관이 필수라고 봅니다.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