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간단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 너무 오래 방치하면 치질이 악화돼 수술해야 한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 생활 습관만 고쳐도 치질을 상당 부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요
- 치질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구체적인 생활 습관 개선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치질은 아주 흔한 질병인데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오래 앉아있거나 좌식 생활, 운동 부족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방치하다 보면 염증이 심해져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생활 습관만 고쳐도 치질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20대 중반 때부터 가끔 치질 증상이 있었는데요, 통증이 생기면 약국 약 먹고 참다가 언젠가부터 변을 볼 때마다 피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3기 치질이라고 하면서 수술하라고 하더라고요. 젊은 나이에 수술하는 게 싫어서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면서 6개월 동안 열심히 생활 습관을 고쳤는데, 그 뒤로는 치질 증상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생활 습관 개선법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배변 습관 개선
- 하루에 섬유질을 25~30g 정도 섭취하세요. 과일, 야채, 통곡물 등에 풍부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는 게 중요해요.
- 변을 너무 꾹꾹 힘주어 밀어내려 하지 마세요. 5분 이상 계속해서 앉아있으면 치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 것도 좋지 않으니 볼일을 빨리 보고 일어나는 게 좋겠죠.
스트레스와 피로 줄이기
- 하루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세요.
-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치질에 잘 걸리게 됩니다.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좋아요.
- 좌식 생활을 하거나 오래 앉아있으면 항문 주변 혈액 순환이 안 돼 치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끔 일어나 걷는 등 운동을 하면서 자세를 바꿔주세요.
음주와 냉기 주의하기
- 술은 체온을 높이고 항문 주변 혈관을 확장시켜 치질을 악화시킵니다. 술자리에서는 절제해야 겠죠.
- 에어컨 바람이나 찬물에 노출되면 치질에 좋지 않습니다. 여름엔 적당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목욕 시에는 물 온도를 미지근하게 해야 해요.
생리 주기 관리 (여성 분들께)
- 생리 주기에 맞춰 치질 관리도 해야 합니다. 생리 전 일주일과 생리 기간에는 치질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죠.
- 생리 기간에는 위생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되도록 휴식을 취하세요.
- 생리통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생활 습관을 바꾸니까 제 치질 증상이 많이 나아졌어요. 수술 없이, 돈 들이지 않고 편하게 치료할 수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꾸준히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습관이 생기면서 점점 수월해졌죠.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치질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생활 습관 개선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