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가 알려주는 진짜 일잘러의 우선순위 관리 비법

안녕하세요! IT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최현우입니다. 오늘은 제가 창업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극복 방법을 통해 업무 우선순위 정하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스타트업 대표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시간이 부족하다’는 거였어요. 투자 미팅도 가야 하고, 개발자들과 제품 회의도 해야 하고, 채용 면접도 봐야 하고…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 했죠.

그러다 깨달은 게 있어요. 문제는 시간이 부족한 게 아니라, 우선순위를 제대로 못 정하고 있었다는 거였거든요. 오늘은 제가 깨달은 걸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 왜 우선순위가 중요할까요?

예전에 저희 회사 신입 개발자 한 명이 있었어요. 출근하자마자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데, 정작 그날 끝내기로 한 코드 리뷰는 못하고 퇴근하더라고요. 물어보니 “메일도 확인하고, 문서 정리도 하고, 새로운 기술 공부도 했는데 시간이 부족했어요…” 라네요.

여러분, 어떤가요? 혹시 나도 이런 경험 있으시죠? 바쁘게 일했는데 정작 중요한 건 못한 경험 말이에요.

제가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방법들을 공유해드릴게요.

저는 매주 월요일 아침에 “이번 주에 하지 않을 일”을 먼저 정해요. 예를 들면:

이렇게 하니까 정말 집중해야 할 일이 보이더라고요.

재미있는 공식이 있어요.

업무 가치 = 업무의 질 ÷ 소요 시간

얼마 전에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이 공식을 적용했어요. 처음엔 완벽한 기능을 구현하려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출시가 자꾸 미뤄지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전략을 바꿨죠.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 먼저 만들자!”

결과는? 2주 만에 베타 버전을 출시했고, 유저 피드백을 받아가며 발전시킬 수 있었어요. 완벽하진 않았지만, 빠르게 시장 반응을 볼 수 있었죠.

저희 회사는 ‘집중 타임’이라는 제도를 운영해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아무도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 시간이에요. 메신저도 무음, 회의도 없음!

처음엔 다들 불편해했는데, 이제는 이 시간이 우리 회사의 가장 생산적인 시간이 됐어요. 실제로 개발자들 코드 커밋이 이 시간대에 가장 많이 일어난답니다.

재미있는 건 혼자 일할 때보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더 집중이 잘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하기)’ 문화를 만들었어요.

매주 수요일엔 회의실에 모여서 각자 일해요. 말은 거의 안 하지만, 옆에서 다들 열심히 하니까 더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제가 가장 많이 쓰는 건 10/10/10 법칙이에요:

예를 들어, 어려운 투자자와의 미팅을 앞두고 있을 때:

모든 걸 다 하려고 하는 것
예전에 저도 이런 실수를 많이 했어요.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모든 이메일에 답장하고… 결국 번아웃됐죠. 이제는 과감하게 “No”라고 말하는 법을 배웠어요.
deadline이 없는 일 미루기
특히 자기계발 같은 건 미루기 쉽죠. 그래서 저는 이런 일들도 마감일을 정해요. “이번 달 말까지 AWS 자격증 따기” 이런 식으로요.
중요한 일을 아침에 안 하는 것
머리가 가장 맑을 때 중요한 일을 해야 해요. 저는 창의적인 일(기획, 전략 수립 등)은 무조건 오전에만 해요.

우선순위 정하기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에요. 저도 아직도 배우고 실천하는 중이죠. 하지만 분명한 건, 이런 노력들이 쌓여서 일의 질을 높이고 삶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한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필요 없어요.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여러분만의 특별한 우선순위 정하기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저도 배우고 싶네요 😊

최현우

IT 기업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작은 🚀스타트업 창업 3년차. 인생모토 = 불가능이란 환상에 빠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