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자료 정리법

여러분은 어떤 노트 도구를 주로 사용하나요? 혹시 에버노트 사용하나요? 에버노트를 사용한다면 자료 정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세상에는 많은 디지털 노트 도구들이 나와 있습니다. 애플 메모앱, 구글 킵, 노션, 원노트, 굿노트, 심플노트 등등 정말이지 너무 많아 그 수를 다 헤아릴 수 없죠. 그 중 에버노트는 비교적 오래된, 그래서 사용자층이 두터운 노트 도구 중 하나인데요.

특히 에버노트의 웹클립 기능을 활용하면 웹에서 얻은 정보를 스크랩해 두거나 할 때 아주 편리하죠. 코끼리 로고 모양처럼 문서와 메모, 사진, 기타 온갖 정보들을 보관하고 정리하기에 이만한 도구는 또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노트 도구들이 그렇듯이, 정보가 늘고 자료가 늘어날수록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특히 에버노트의 경우, 쉬운 웹클립 기능 탓에 ‘혹시라도 나중에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싶은 마음에 이거저거 자료를 모으다 보면 금새 불어난 자료들 때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순간이 오기도 하죠.

여러분은 에버노트 자료를 어떻게 정리하세요?

태그 중심 정리

알다시피 에버노트에는 노트를 분류할 수 있는 2개의 분류 장치가 들어 있는데요. 바로 노트북(notebook)과 태그(tag)죠. 노트북과 태그의 차이라면, 둘 중 하나(노트북)는 노트 당 하나 밖에 할당하지 못하지만 다른 하나(태그)는 여러 노트에 붙일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따라서 에버노트에서 자료 정리는 결국 이들 노트북과 태그를 어떻게 잘 활용하냐에 따라 달라지게 되죠.

그 중 하나가 태그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에버노트 전문가인 홍순성님은 6,900개가 넘는 노트를 한 개의 노트북에 모두 담고 4개의 ‘특수기호 태그’를 이용해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4개의 특수기호 태그 /출처=홍순성의 브런치

이렇게 수집한 태그를 가지고 책 집필이나 원고 작성에도 활용을 한다고 하네요.

노트북 중심 정리

이렇게 태그를 활용해 에버노트를 정리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보다 좀더 간단한 방법은 아무래도 노트북을 활용한 방법일 것입니다. 노트북은 하나의 자료를 한 곳에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태그보다 유연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노트를 기록하는 행위와 유사한 구조를 갖기에 훨씬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자기계발 전문가 호리 마사타케씨는 다음과 같이 노트북을 활용한 간단한 에버노트 분류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는 정보의 흐름을 항상 신선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버노트를 다음과 같은 3가지 노트북으로 나눠 관리한다고 합니다.

노트를 인박스, 웹클립,자료 노트북으로 구분하기 /사진=Unsplash

1 ‘인박스’ 노트북

인박스 노트북은 그야말로 기본 노트북입니다. 일단 어떤 정보가 들어오면 무조건 인박스 노트북에 담는데요. 이렇게 담긴 노트는 정기적으로 검토해서 다른 노트북으로 옮기거나 아니면 삭제합니다.

2 ‘웹클립’ 노트북

웹클립 노트북은 브라우저 웹클립 확장 기능을 통해 웹 상에서 스크랩한 문서를 모아두는 곳입니다. 여기에 담긴 정보들은 대개 저장해 두면 언젠가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클립한 정보들이기에 다른 정보들과 구분해 저장해 둔다고 합니다.

3 자료 노트북

자료 노트북은 자료 수집 목적에 따른 노트북입니다. 그러니 그 목적에 맞게 노트북의 이름을 각각 붙여서 관리합니다. 최대한 방해 요소가 섞이지 않게 저장되는 정보를 잘 관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태그 보다는 노트북을 활용해 에버노트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웹클립만을 별도 노트북으로 분리하니 훨씬 정보의 정리가 깔끔해져서 좋았습니다. 물론 태그도 어느 정도 사용은 하지만요.

태그 대 노트북. 어느 방법을 쓰던 결국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늘어나는 정보의 신선도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요?

백과사전을 만든다는 기분으로 에버노트에 정보를 저장하다 보면 한없이 늘어나는 방해 요소에 지고 말 것이다. 정보의 신선도와 주제, 이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정보를 관리하면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면서도 방해 요소를 줄일 수 있다.

참고자료:

댓글 남기기

※ 본 글에 사용한 모든 이미지는 별도 표시가 없으면 Freepik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