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만큼 다양한 베리류 효능 비교

라즈베리, 블루베리, 딸기, 블랙베리 등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베리류 과일들이 있습니다. 이름은 비슷한 베리류지만 모양과 색상은 조금씩 다 다르죠. 그런데 모양만 다를까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베리류 과일들의 효능을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딸기

딸기의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해도 대략 10개 정도면 하루 섭취할 비타민 C의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죠.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피부 미용에 특히 좋습니다.

그밖에 철분과 엽산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고, 딸기의 붉은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노화 방지를 도운다고 알려져 있죠.

블루베리

블루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분은 푸른빛을 띤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성분이죠. 안토시아닌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특히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시력 저하를 억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가 노화를 예방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활동에 도움을 주기도 하구요.또한 블루베리를 자주 먹으면 갑상샘 기능을 조절하여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됩니다.

블루베리와 비슷한 것으로 빌베리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의 비행사들은 야간전투를 하기 전에 시야를 더 좋게 하기 위해 이 빌베리를 먹었다는 일화가 있죠.

라즈베리

라즈베리에 함유된 빨간 색소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그 밖에도 라즈베리에는 카테킨, 켈세틴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라즈베리는 풍부한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비타민 C를 비롯해 망간, 비타민 K, 마그네슘, 칼슐, 아연 등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기도 하죠.

베리류의 공통 효능

이렇게 대표적인 베리류 3가지의 효능을 비교해 보았지만, 사실 이들 베리류는 공통된 효능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만성 염증 완화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있는 베리류 식품들은 염증을 다스리는 데 기여할 뿐더러 관절염, 위장 관련 질환, 심장병 등에 걸릴 위험 역시 크게 낮춰 줍니다.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베리류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K, 섬유질을 포함하여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갈산 함량이 높기 때문에 퇴행성, 인지 기능 저하 및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우울할 때 기분 향상

베리류에 포함된 항산화제는 우울한 기분을 향상시키는데도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들이 항산화제를 2년 동안 꾸준히 섭취했더니 우울 증세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치매 예방

특히 블루베리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기억력 향상 등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합니다. 또한 뇌 부위의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염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독소 배출과 장 건강

베리류에 포함된 풍부한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 있는 독소를 배출해 줍니다. 특히 장 건강을 지키고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과 체중 감소에도 도움을 주죠.

이렇게 몇 가지로 나눠 보았지만, 사실 따져보면 결국 이 모든 효능들은 베리류에 포함된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의 항산화 작용과 풍부한 식이섬유에서 기인하는 면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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