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vs 자기 효능감: 당신에게 진짜 필요한 건?

“매일 아침 거울 보기가 힘들고, 새로운 도전 앞에서 자꾸 망설여진다면? 너에게 필요한 건 자신감이 아니라 ‘자기 효능감’이야.”

  • 자기 효능감과 자신감은 같은 듯 다른 개념이야
  • 자기 효능감을 높이면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따라와
  • 자기 효능감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 키울 수 있어

안녕, 심리학을 전공하고 심리상담을 하는 수진이야. 오늘은 자기 효능감과 자신감의 차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볼까 해.

상담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어. “자신감을 높이고 싶어요.” 근데 재밌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거야.

자기 효능감이 뭐길래?

자기 효능감은 캐나다의 심리학자 알버트 반두라가 제시한 개념이야. 반두라는 자기 효능감을 이렇게 정의했어. 특정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믿음. 예를 들어볼까? 막연히 “난 발표를 잘해!”가 자신감이라면 “이번 발표는 내가 잘 준비했으니까 해낼 수 있어”가 자기 효능감이야.

자기 효능감이 자신감보다 좋은 이유

자신감이 전반적인 믿음이라면, 자기 효능감은 구체적인 상황과 행동에 초점을 맞춰. 그래서 더 실천하기 쉽고 효과도 빨리 볼 수 있어. 자신감만으로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잖아?

자기 효능감 높이는 실천법

1. 구체적 목표 세우기

“자신감을 가져야지~”가 아니라 “오늘 회의에서 의견 하나 꼭 말하기”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정해봐. 이게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첫걸음이야.

2. 성공 경험 쌓기

처음엔 정말 작은 것부터 시작해. 예를 들어 “동료와 눈 마주치며 인사하기” 같은 거? 이런 작은 성공들이 쌓이면서 자기 효능감이 올라가.

3. 롤모델 관찰하기

너랑 비슷한 상황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봐. 그들의 구체적인 행동을 배우는 게 중요해. “저 사람은 어떻게 발표 준비를 했을까?” 이런 식으로.

4. 피드백 활용하기

주변 사람들의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아봐. “발표할 때 목소리가 좋았어” 같은 구체적인 피드백이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거든.

5. 과정 기록하기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해봐.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서 발전한 부분을 찾아보는 거야.

사실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자기 효능감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따라오는 거지. 근데 반대는 좀 어려워. 자신감만 높이려고 하면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 어렵거든.

자, 이제 제대로 알겠지? 우리가 진짜 필요한 건 막연한 자신감이 아니라 구체적인 자기 효능감이야.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볼래?

이수진

심리연구소에서 심리상담사 겸 콘텐츠 마케터로 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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