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가소성을 활용해 행운을 끌어 당기는 비법

누구나 행운을 타고 나고 싶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행운이 따르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 우리 모두가 행운을 갈망하지만,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잘 모르고 있음
  • 나이와 상관없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게 뇌 가소성 연구 결과 밝혀짐
  • 기도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운을 끌어당기는 좋은 방법

누구나 행운을 타고 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과연 행운은 그저 운명적으로 주어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면 행운을 끌어당길 수 있을까요? 

최근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운이 좋은 사람들은 단순히 행운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즉, 우리도 이런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습관을 기르면 행운을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것이죠.

오래전에는 성인의 뇌는 고정되어 변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998년 연구에 따르면, 우리 뇌에는 ‘가소성(plasticity)‘이 있어 나이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새로운 신경세포와 시냅스를 생성하며 변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행운을 끌어당길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의 핵심은 바로 ‘행운을 끌어당기는 뇌‘를 만드는 것입니다. 

뇌과학자들이 제안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도’입니다.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면 뇌가 점차 변화하기 시작한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기도하는 습관을 기르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먼저, 아침에 하는 기도입니다. 이때는 긍정적인 미래의 자신의 모습과 달성하고 싶은 목표에 대해 생각하며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미래를 생생하게 상상할 때 해마의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합니다. 해마는 기억 회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를 통해 꿈꾸는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침 햇볕을 쬐며 기도하면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촉진되어 긍정적인 기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침은 밤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갖기 쉬우므로, 이때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 효과적입니다.

다음으로 저녁에 하는 기도입니다. 이때는 하루를 돌이켜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장래에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또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침과 저녁의 기도 습관을 들이다 보면, 점차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이 몸에 체득되어 ‘행운을 끌어당기는 뇌’로 변화하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3주 정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가 단순한 습관이 되어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뇌는 루틴화를 지향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의식적이고 정성스럽게 기도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습관화되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자세와 시간, 장소를 미리 정해놓고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 햇살 속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자기 전 잠시 시간을 내어 하루를 정리하며 기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의식적이고 정성스러운 기도를 반복하다 보면, 점차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실천력을 갖게 되어 실제로 운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행운이란 단순히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행운을 끌어당기는 뇌’를 만들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긍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도서: <운의 과학> 나카노 노부코 지음, 황세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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