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기준, 성공을 향한 포기의 기술

때로는 포기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절약할 수 있습니다.
  • 가치 없는 일에 몰두하지 않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과 결정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선택 중 하나가 바로 ‘포기하기’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그만두어야 할 시점을 정하는 ‘중단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직장인 김모 씨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그는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밤낮없이 일했습니다. 가족들과 제대로 된 대화도 나누지 못했고, 친구들을 만날 여유조차 없었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사의 인정을 받지 못하자 점점 회의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며 직장을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 바로 ‘중단 기준’입니다. 어떤 일에 몰두하기에 앞서, 과연 언제쯤 그만두어야 할지 기준을 정해두는 것이죠. 불필요한 노력을 줄일 수 있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중단 기준의 중요성

  • 자신의 진정한 꿈과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 등의 자원을 가치 있는 곳에 쏟을 수 있습니다.
  • 실패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번아웃이나 삶의 큰 혼란 없이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중단 기준 활용하기

사실 우리는 일상에서도 이미 무의식적으로 중단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재미없으면 그만 보거나, 길을 가다가 경로를 바꾸는 것도 모두 중단의 기준이 된 셈이죠. 일단 생각해 볼 일이 있으면 중단 기준을 먼저 정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취미 생활

  • 새로운 취미 활동을 배울 때 중단 기준을 정해보세요.
  • 예) 3개월간 수강했지만 전혀 재미가 없고 실력이 느는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그만둔다.

대인 관계

  • 친구, 연인, 가족 등 대인 관계에서도 중단 기준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 처음부터 관계 지속에 대한 기준을 정하면 갈등 상황에 휩싸이지 않습니다.
  • 예) 3개월간 행동을 바꾸기로 했지만 변화가 없으면 관계를 청산한다.

일과 학업

  • 회사 일이나 학교 공부에서도 중단 기준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 미리 기준을 정해두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예) 1달 동안 열심히 해봤지만 성과가 없다면 다른 업무나 과목을 선택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기준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너무 쉽게 포기하면 안 되지만, 지나치게 고집스럽게 고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중단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자신에 맞는 적절한 기준을 가지고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중단 기준을 통해 불필요한 노력을 줄여나가세요

우리는 누구나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게 미덕이라고 배웠습니다. ‘해보면 안 되는 게 없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등의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 해가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삼성 직원 박모 씨는 신입 시절부터 업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습니다. 주변에서 ‘열정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정작 박 씨는 회사를 그만둘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업무 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죠. 결국 몸과 마음이 지쳐 결국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박 씨가 초반부터 중단 기준을 세웠다면 어땠을까요? 예를 들어, ‘6개월 안에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들지 않으면 다른 회사로 갈아탄다’ 정도의 기준을 세웠다면, 좀 더 빨리 상황을 타개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물론 중단 기준은 실제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해냈다’거나 ‘조금만 더 하면 된다’는 환상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사례로 직장인 최모 씨를 들어보겠습니다. 최 씨는 신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동료들과의 의견 충돌이 잦아졌고, 상사의 피드백도 여의치 않았죠. 최 씨는 ‘조금만 더 해보자’며 포기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그러다 결국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만약 최 씨가 미리 ‘2개월 안에 의미 있는 성과가 없으면 프로젝트를 바꾼다’는 식의 중단 기준을 세웠다면 어땠을까요?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에너지 낭비를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단호하게 포기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중단의 기준을 정할 때는 지나치게 쉽거나 어렵지 않게 적절한 수준으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 만에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그만둔다’는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반대로 ’10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으면 그만둔다’는 무의미할 정도로 너무 관대합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입니다.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말 중요한 선결요건이 무엇인지 파악하세요. 그리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 과감히 그만둘 각오를 하는 겁니다. 용기를 내어 적절한 기준을 정하고 실천한다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포기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사람들은 대개 ‘포기’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때로는 포기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빠져 있다가는 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가 정모 씨는 10년 전 창업에 도전했지만 실패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그는 중단 기준을 미리 정해뒀기에 큰 손실 없이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정 씨는 ‘사업 시작 후 1년 안에 100만 원의 매출을 내지 못하면 접는다’는 기준을 세웠던 것이죠.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목표에 한참 못 미치자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물론 상심도 있었지만, 큰 빚은 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후에 정 씨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합리적인 중단 기준을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에 나설 수 있었죠. 정 씨는 과거의 실패를 딛고 올라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삶에서 올바른 중단 기준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쉽게 포기하지도, 지나치게 집착하지도 않는 적절한 기준을 정해보세요. 그리고 그에 맞게 과감한 행동을 취하는 용기도 필요할 것입니다. 때로는 포기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을 이루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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